크리스챤 디올, 디자이너-퍼퓨머

크리스챤 디올 크리스챤 디올

1947년부터 크리스챤 디올은, 디자이너로서 이어져 온 그의 명성에 힘입어 조향사로써의 두각을 나타내기 시작했습니다. 그는 자신의 첫 번째 패션 콜렉션과 함께 그의 첫 번째 향수인 미스 디올을 선보입니다. 꽃을 사랑한 그는 그의 창조물에 모던함을 투영시킨 디올 향수만의 아름다운 스타일을 만들어냅니다.

크리스챤 디올

크리스챤 디올은 1947년 2월 12일, 몽테뉴가 30번지에 위치한 디올 하우스에서 자신의 첫 컬렉션을 선보입니다. 그의 감각적인 작품들은 아름다운 여성미를 상징했고, 혁신적인 그의 패션은 뉴 룩이라 명명되었습니다. 디올은 조향사인 폴 바쉐에게 모던하고도 정교한 향수인, "사랑을 느낄 수 있는 향수"를 제조하도록 요청하여 감각적인 룩을 완성시키고자 하였습니다. 컬렉션 당일, 패션쇼가 열린 장소는 미스 디올의 향으로 가득했고 이는 뉴 룩을 상징하는 향수가 되었습니다. 우아한 그린 시프레, 시트러스 후르츠, 플라워와 패출리의 조화로운 균형을 통해 자유롭고 독립적이며 전통방식을 깨는 새로운 여성성을 표방했습니다.

크리스챤 디올, 꽃을 향한 열정

크리스챤 디올 가족

어렸을 때부터, 크리스챤 디올은 꽃에 대한 남다른 애정을 나타냅니다. 유년 시절부터 그는 꽃의 라틴 이름들을 배우고 자신만의 식물 표본집을 만들었으며 그랑빌 본가에 있는 장미 정원에서 몇 시간 동안 꽃을 감상하곤 했습니다. 디자이너가 된 후, 그는 꽃에서 영감을 받은 뉴 룩의 실루엣을 창조해냅니다. 그는 모델의 머리를 화관으로 장식하였고 많은 드레스에 꽃의 이름을 붙이기도 하였습니다. 또한 패션쇼 당일 마다 단추 구멍에 은방울 꽃 가지를 더한 장식을 연출했으며 드레스의 햄라인에도 행운을 상징하는 이 장식을 더했습니다.

"어느 날 밤, 다시 유년시절로 돌아가 어머니와 함께 그랑빌을 거니는 꿈을 꾸었습니다. 우리는 각각 다른 입구에서 출발하여 장미가 모인 곳으로, 꽃들의 향기가 느껴지는 곳으로, 매혹적인 여성의 향기가 있는 곳에서 다시 재회하게 되었습니다." 크리스챤 디올

디올 향수의 시그니처 향

크리스챤 디올

디올의 향수가 탄생된 순간부터 오늘 날 까지, 향수 안에는 크리스챤 디올의 열정이 고스란히 녹아 있습니다. 꽃에 대한 크리스챤 디올의 남다른 애정은 플로랄 하트를 지닌 수 많은 향수들을 탄생시켰으며, 풍부한 꽃의 향은 디올 향수의 시그니처가 되었습니다. 뉴 룩을 창조한 디올은 여성을 더욱 아름답게 표현해주는 실루엣의 드레스를 디자인했고, 고급스러운 이브닝 가운을 완성하는 것과 같이 향수를 디자인 하였습니다. 최고의 액세서리이자 룩을 완성하는 파이널 터치인 향수는, 오뜨 꾸뛰르 작품과 같은 전문성을 바탕으로 탄생됩니다.

"저는 디자이너 이전에 조향사 이기도 합니다."

크리스챤 디올